하태경 "공수처법, 무기명 투표하면 100% 부결"
"새보수-안철수계 모두 반대. 민평당-대안신당서도 늘고 있어"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주승용, 박주선, 김동철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보수당 참여 의원들 모두 반대이며 변화와혁신 참여하는 안철수계 의원들도 모두 반대입니다. 민평당과 대안신당에서도 반대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가 아니라 범죄 무마처인 것이 분명해지면서 더 많은 의원들이 반대 대열에 합류라고 있습니다"라며 "선거법에 반대한 의원들 뿐 아니라 찬성한 의원들도 속속 공수처 반대의 깃발을 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월요일 공수처법 상정하기가 무척 불안할 겁니다. 부결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기명투표해도 부결 가능성이 있고 무기명 투표를 한다면 민주당 내 소신 반란표도 있기 때문에 백프로 부결입니다. 한국당도 공수처 표결엔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30일 공수처법 표결에 앞서 '무기명 투표'를 안건으로 올린다는 방침이어서, 무기명 투표 도입 여부가 공수처법 투표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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