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회 유린 집회하는 한국당에 유감"
"본회의 개최, 현 상황으로는 불확실" 사실상 무산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의장실에서 문 의장,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 광장이 민의의 전당으로서 기본적인 질서를 유지할 수 있어야하는데 한국당이 만들고있는 이런 잘못된 정치 분위기를 통해 국회 본청에 대한 진입을 시도하는, 잘 알 수 없는 사람들에 의해서 이렇게 기본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현실에 대해서 한국당이 책임있게 직시하고 말 그대로 국회가 정상화되는 것에 협조할 수 있어야한다"며 한국당에 본회의 참석을 촉구했다.
그는 문 의장 반응에 대해선 "지금 뭐 본청 밖에서 하고있는 저런 모습들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고 우려한다. 저 모습이 민주주의의 모습은 아니니까"라고 전했다.
그는 오후 본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이 상황으로는 불확실하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무산됐음을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에서 마음을 바꿔서 수많은 민생입법과 예산부수법안등과 관련해서 개혁입법 과제와 관련해서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국회는 정상화될 수 있다"며 한국당 탓을 했다.
그는 선거법 난항을 겪고 있는 4+1 협의체 재가동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4+1 차원에서의 합의노력도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막후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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