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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오신환 등 중징계, 윤리위 결정 존중"

"윤리위 결정에 관여할 권한 없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일 당 윤리위가 오신환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 의원들을 중징계한 데 대해 "당 윤리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독립성이 보장된 기구로 독자적 결정을 내린 기구이고 당은 이에 대해 아무런 간섭을 할 권한이 없다. 당 지도부는 윤리위의 결정을 존중할 뿐"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최고위원들은 지난주 윤리위에서 15명의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절차가 들어간다는 보고를 받고 신중히 처리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당대표로서 국회의원들의 심각한 해당행위에 대해 이미 수차례 공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며 "신당창당을 계획하고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의원들, 신당을 창당하려면 떳떳하게 당적을 정리하고 당 밖에 나가서 하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며 비당권파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바른미래당은 이제 제3의 길과 새로운 정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며 "당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인재를 널리 모셔 대한민국에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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