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민연금공단 찾아 김성주 지원. 정동영측 발끈
평화당 "검찰, 김성주의 선거법 위반 의혹 신속 수사하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전북 전주의 국민연금공단을 찾아 전주에 출마하려는 김성주 이사장을 노골적으로 지원사격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정읍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데 이어 오후에 전주의 국민연금공단을 찾아 송하진 전북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김성주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전주 이전이 2년 됐다"며 "다행히도 연금공단 전주 이전과 김성주 이사장 취임 이후 국민연금은 국민께 신뢰받는 튼튼한 연금이 되고 있다"며 김 이사장을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이어 "전주 이전 2년 만에 연기금이 100조나 증가해서 이제 700조 시대가 되었다. 아울러 전주시가 지역균형발전 정책 성공의 상징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겠다"며 "전주시가 향후 한국자산운용의 중심지이자 국가균형발전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지난 4.13 총선에 전주에 출마했다가 정동영 국민의당(민주평화당 전신) 후보에게 수백표 차이로 패한 뒤 2017년 11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됐다. 그러다가 내년 총선이 다가오자 임기를 1년이나 남긴 상태에서 이사장직을 그만두고 출마해, 다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맞붙으려 하고 있다.
평화당은 이에 선거법 위반으로 전날 고발당한 김 이사장에 대한 즉각적 수사를 촉구하며 민주당과 각을 세웠다.
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시민단체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2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며 "김성주 이사장의 핵심 측근 인물이 김 이사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지역구 노인정에 상품권을 전달하였고, 국민연금공단은 사회공헌사업이라는 미명 아래 지역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 선심 관광 등 향응을 제공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공단의 자금을 유용해 김 이사장 지역구 각종 단체들에게 협찬금, 지원금, 장학금 명분으로 금품을 살포하고, 그것도 모자라 수시로 국민연금공단에 지역구 유권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는 등의 불법선거운동을 재임기간 내내 하고 있다는 등 고발 내용이 아주 구체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 700조 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 자금’을 책임진 국민연금공단의 이사장이 소속기관 사회공헌사업과 인력을 동원해 자신의 지역구를 챙겼다면, 선거법 위반 여부를 떠나 엄청난 사회적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가벼이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정읍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데 이어 오후에 전주의 국민연금공단을 찾아 송하진 전북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김성주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전주 이전이 2년 됐다"며 "다행히도 연금공단 전주 이전과 김성주 이사장 취임 이후 국민연금은 국민께 신뢰받는 튼튼한 연금이 되고 있다"며 김 이사장을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이어 "전주 이전 2년 만에 연기금이 100조나 증가해서 이제 700조 시대가 되었다. 아울러 전주시가 지역균형발전 정책 성공의 상징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겠다"며 "전주시가 향후 한국자산운용의 중심지이자 국가균형발전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지난 4.13 총선에 전주에 출마했다가 정동영 국민의당(민주평화당 전신) 후보에게 수백표 차이로 패한 뒤 2017년 11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됐다. 그러다가 내년 총선이 다가오자 임기를 1년이나 남긴 상태에서 이사장직을 그만두고 출마해, 다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맞붙으려 하고 있다.
평화당은 이에 선거법 위반으로 전날 고발당한 김 이사장에 대한 즉각적 수사를 촉구하며 민주당과 각을 세웠다.
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시민단체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2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며 "김성주 이사장의 핵심 측근 인물이 김 이사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지역구 노인정에 상품권을 전달하였고, 국민연금공단은 사회공헌사업이라는 미명 아래 지역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 선심 관광 등 향응을 제공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공단의 자금을 유용해 김 이사장 지역구 각종 단체들에게 협찬금, 지원금, 장학금 명분으로 금품을 살포하고, 그것도 모자라 수시로 국민연금공단에 지역구 유권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는 등의 불법선거운동을 재임기간 내내 하고 있다는 등 고발 내용이 아주 구체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 700조 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 자금’을 책임진 국민연금공단의 이사장이 소속기관 사회공헌사업과 인력을 동원해 자신의 지역구를 챙겼다면, 선거법 위반 여부를 떠나 엄청난 사회적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가벼이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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