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소환...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
장관직 사퇴 한달만에...차명주식매입 등 각종 의혹 수사
지난 8월 27일 전방위적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시작된 이후 79일 만이자, 조 전 장관이 장관직 사퇴후 30일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중이다.
조 전 장관의 소환 장면은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 소환방식과 관련, "최근 수사 공보 상황이 많이 변화한 만큼 이를 참고해 진행하겠다"며 비공개 소환을 강력 시사했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부인 정경심 교수가 2차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 주식을 차명으로 매입한 사실을 알았는지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가 WFM 주식을 매입하는 날 ATM기에서 5천만원을 송금한 사실은 인정하나, 차명 주식매입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을 둘러싼 의혹, 아들딸의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허위 발급 과정 및 웅동학원 위장소송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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