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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타다' 퇴출, 시대흐름에 안 맞아. 논의로 풀어야"

"공유경제는 무시할 수 없는 물결. 상생 방법 찾아야"

박원순 서울시장은 29일 검찰이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해 이재웅 쏘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 "논의를 통해서 해결해내야지, 물리적으로 충돌해서 끝장을 볼 수는 없는 거 아닌가"라고 우회적으로 유감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이제 이런 기술과 혁신을 사실 무시할 수는 없는 시대가 이미 됐다. 그건 냉엄한 현실이다. 전 세계가 이런 공유 경제라든지 이런 게 다가오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진행자가 '타다 서비스의 무조건 퇴출도 시대 흐름에 맞지 않다는 건가'라고 묻자, 그는 "그렇다. 그건 도도히 밀려오는 하나의 4차 산업 혁명인데 또 동시에 기사님들이 너무나 힘들잖나. 그러니까 뭔가 방법을 찾아내야 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타다와 관계가 있는 택시 업계가 또 참 고민이다. 왜냐하면 7만 명의 택시 기사들, 가족까지 치면 거의 한 20만 명이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가 달려 있고 또 막 자살까지 이어지고 그러지 않았나"라며 "그래서 이 두 개의 큰 요구를 예컨대 정부나 우리 지방 정부 입장에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서울에 (택시면허) 그걸 고정된 총량 제도가 있다. 7만 대라고 하는. 왜냐하면 이게 너무 많은 문제로 서로 제 살 깎아먹기가 되기 때문에"라며 "그래서 이 범위 안에서 어떻게 서로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가. 이걸 지금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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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타다아웃

    택시업계는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타다는 아니라고봅니다

  • 1 1
    자나깨나 조심 또 조심

    찰라의 방심이
    빨갱이 세상 만들었다
    조심 또 조심
    죽은 빨갱이 한마리가
    살아있는 보통사람
    열명을 죽인다
    죽은 빨갱이도 다시보자

  • 0 0
    111

    박원순 타다 퇴출하지

    서울시장을 더 해먹을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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