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 월드컵 예선전에 선수단만 갈듯. 중계도 못볼 판
北, 선수단외 방북 원천차단. 남북관계 최악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렇게 회신 없었던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계속 협조 요청을 할 것인지에 대해선 "계속해서 입장을 타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북한축구협회와 선수단의 방북 문제를 조율하면서 북측에 남측 기자단 방북, 중계방송, 응원단 파견 등을 요청하고 정부도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했으나, 북한축구협회는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입국 승인은 북한축구협회의 결정 사안이 아니다'라며 선수단만 받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6.30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후 우리 정부를 맹비난하며 일체의 접촉을 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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