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00만 군중의 힘으로 '문재인 아웃' 외쳐보자"
거듭 개천절 100만 광화문 집회 주장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은 왜 존재하는가? 집권세력의 폭정을 막기 위해서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 좌파정권의 독선만큼이나 야당의 보여주기식 패션 정치에 분노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판에도 야당 지지율이 정체되거나 폭락하는 것"이라며 "더이상 기대할 것 없는 패션 야당에 기대지 말고 광장으로 광장으로 우리 모두 가자. 그리하여 100만 군중의 힘으로 문재인 아웃을 외쳐 보자"고 주장했다.
그는 10월 3일 개천절때 광화문에 100만명이 모여 '문재인 아웃'을 외치자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자신이 연일 한국당 지도부를 질타하는 게 당권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선 "나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내년 총선까지는 평당원으로 남을 겁니다. 더이상 당의 전면에 나설 입장도 아니고 지휘할 생각도 없습니다"라며 "그래서 당 근처에도 가지 않고 당이 주최하는 어떤 행사나 집회에도 가지 않습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당 지도부가 되면 반드시 책임정치는 해야 합니다"라면서 "지도부 책임론을 말하는 것을 마치 내가 무슨 욕심이 있어서 그러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입니다. 오죽하면 그러겠습니까? 잘 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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