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지소미아종료, 북중러 기뻐할것" vs 이낙연 "잘못된 답변"
국회에서 정부간 극한 혼선 노정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어느 나라가 기뻐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이나 중국이나 러시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소미아 종료로 제일 기뻐하고 박수칠 나라는 어디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지소미아는 대한민국에 유리한 부분도 있고 일본이 유리한 측면도 있다"며 "다만 우리 국민들은 한미동맹 내에서 지소미아 종료가 갖는 전략적 가치나 상징성 측면에서 많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할 때 반대했던 정부 인사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 장관의 답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국당 김성원 의원의 질문에 "부적절한 답변이라고 느꼈다. 그 이유를 함부로 재단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잘못된 답변이었다"며 정 장관을 질책하는 등, 국회에서 정부간 극한 혼선을 노정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소미아 종료로 제일 기뻐하고 박수칠 나라는 어디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지소미아는 대한민국에 유리한 부분도 있고 일본이 유리한 측면도 있다"며 "다만 우리 국민들은 한미동맹 내에서 지소미아 종료가 갖는 전략적 가치나 상징성 측면에서 많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할 때 반대했던 정부 인사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 장관의 답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국당 김성원 의원의 질문에 "부적절한 답변이라고 느꼈다. 그 이유를 함부로 재단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잘못된 답변이었다"며 정 장관을 질책하는 등, 국회에서 정부간 극한 혼선을 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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