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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휴스턴 애스트로즈와 마이너계약

LA다저스 시절 투수코치였던 후튼, 왈라스 존재

뉴욕 메츠로부터 방출된 이후 새 소속팀을 찾아오던 박찬호가 휴스턴 애스트로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박찬호의 국내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12일 박찬호의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를 통해 "박찬호가 휴스턴 애스트로스행을 전격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휴스턴은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팀61에 따르면 박찬호가 휴스턴행을 결정하게 된 데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만난 최초의 투수코치인 버트 후튼 투수코치(현 휴스턴 트리플A 투수코치)와 LA다저스 시절 투수코치였던 데이브 왈라스 투수코치의 존재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의 선발진은 로이 오스왈트-우디 윌리엄스-원디 로드리게스-제이슨 제닝스-크리스 샘슨의 로테이션으로 이뤄지고 있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4.40으로 내셔널리그 9위에 머물러 있어 투수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 특히 지난 오프시즌에 거품논란을 일으키며 휴스턴 유니폼을 입은바 있는 윌리엄스가 2승9패 평균자책 5.51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박찬호로서는 윌리엄스의 빈틈을 노려볼만하다는 평가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진입을 목표로 휴스턴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에 합류해 이번주 주말부터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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