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게 군입니까. 국민이 믿겠습니까"
"일본도, 안보도 뚫리면 국민이 무능한 정부라고 돌아선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경제보복 행위에 대한 청와대 NSC에서 한일 양국의 대북 경제 제재
준수에 대한 국제기구 공동조사 제안은 탁월한 제의로 일본의 말문을 닫게 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설상가상으로 안보는 계속 국민을 불안케 한다"며 해군2함대 장교가 부하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한 것을 개탄하면서 "삼척 목선 귀순때 일벌백계했다면 군의 이런 실수가 반복되겠냐"라며 솜방망이 처벌을 할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가 거동수상자를1주일간 허둥대고 소령은 사병에게 허위자백을 강요했고 지휘부는 몰랐다. 고성 앞바다 해안가에서는 또 목선을 해경이 발견,군에 알려줬다"며 "이게 군입니까. 국민이 믿겠습니까"라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전국을 뛰어다니시고...일본도, 안보도 뚫리면 국민이 무능한 정부라고 돌아선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일파 등 모든 자원을 동원, 일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안보라인은 과감하고 감동적으로 철퇴하셔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으로 진보개혁 정권 재창출이 되도록 대통령님이 결단을 하셔야 한다. 무능한 정부는 실패한다"고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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