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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황교안의 1대 1 회동 주장 바람직하지 않아"

"3당 여야정 협의체 검토할 여지 있어. 평화-정의당 양해 필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 1 회동을 계속 주장하는 데 대해 "1대 1로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하자는 것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특히 제왕적 총재가 한 방안이라 우리로서는 그런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당은 여당같은 경우는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국회 정상화와 관해선 원내대표와 함께 회동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3당간 여야정 협의체 회동 제안에 대해선 "그것은 조금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교섭단체를 중심으로 해보자는 것이기에 원내대표가 논의해서 판단할 사항이나 비교섭단체들에게 사전에 양해를, 이해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당정청은 5월 임시국회 중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 5.18 특별법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등의 노동현안 ▲빅데이터 3법 ▲고교 무상교육 실시법 등도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주 오는 토요일이 5.18 기념일이다. 5.18 특별법과 추경관련 시정연설이 금주내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데 당정청은 뜻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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