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발사체, 미사일 맞지만 탄도미사일인지는 미정"
안규백 "탄도미사일인지는 좀 더 정밀한 분석 필요"
국방부는 지난 9일 북한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이라 확인하면서도 UN제재 대상인 '탄도 미사일'인지 여부는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정석환 국방부 정책실장으로부터 발사체 관련 보고를 받은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국방부 입장을 전했다.
국방부와 합참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일 오후 4시 29분과 49분 평안북도 고성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총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 고도는 약 40여km로, 사거리는 각 420 km와 270km로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사일 발사 후 서해상에 240mm 방사포와 지난해 9.9절 열병식때 선보였던 신형 자주포 사격도 병행 실시됐다.
안 위원장은 "북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이라면 유엔제재 결의 위반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일부 언론에서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또 그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만 고도가 낮은 점을 감안할 때 좀더 면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목요일(9일) 이른 시간에 쏜 발사체는 복수의 탄도미사일로 300㎞ 이상 비행했으며, 바다에 떨어졌다"며 탄도미사일임을 분명히 했다.
안 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과 약간 차이가 있기에 탄도미사일 여부는 좀 더 정밀한 분석을 내놔야 알 수 있는 것 같다"며 "지금 그 내용도 미 국방부 공식 입장이 아니고, 한미 국방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정석환 국방부 정책실장으로부터 발사체 관련 보고를 받은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국방부 입장을 전했다.
국방부와 합참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일 오후 4시 29분과 49분 평안북도 고성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총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 고도는 약 40여km로, 사거리는 각 420 km와 270km로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사일 발사 후 서해상에 240mm 방사포와 지난해 9.9절 열병식때 선보였던 신형 자주포 사격도 병행 실시됐다.
안 위원장은 "북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이라면 유엔제재 결의 위반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일부 언론에서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또 그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만 고도가 낮은 점을 감안할 때 좀더 면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목요일(9일) 이른 시간에 쏜 발사체는 복수의 탄도미사일로 300㎞ 이상 비행했으며, 바다에 떨어졌다"며 탄도미사일임을 분명히 했다.
안 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과 약간 차이가 있기에 탄도미사일 여부는 좀 더 정밀한 분석을 내놔야 알 수 있는 것 같다"며 "지금 그 내용도 미 국방부 공식 입장이 아니고, 한미 국방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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