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문협회도 盧에 언론탄압 항의서한
"국민의 알권리 침해. 새 규제 즉각 철회해야"
국제언론인협회(IPI)의 항의 서한 이어 세계신문협회(WAN)도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막한 제60차 총회에 맞춰 기자실 통폐합-취재원 접근 제한을 골자로 하는 노무현대통령의 5.22 조치를 비난하는 항의서한을 노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
개빈 오라일리 WAN 회장과 조지 브록 세계에디터포럼(WEF) 회장의 공동 명의로 된 항의 서한은 "1백2개 국가의 1만8천여개 언론사를 대표해서 (한국 정부의) 새로운 규제가 기자의 공무원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뉴스보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 위해 이 서한을 쓴다"며 "WAN과 전 세계 언론사 편집인과 편집국장들의 모임인 WEF는 기자실 수를 줄이고 공공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언론의 접근을 제한하는 한국 정부의 새로운 언론 정책이 언론 보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고 5.22 조치를 비난했다.
서한은 이어 “새로운 정부 조치에 따라 기자들은 전자출입증을 발급 받아야 정부부처 출입이 가능하고, 전자출입증이 있어야만 예정된 브리핑이나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공무원들은 왜 어떻게, 그리고 왜 인터뷰를 했는지 상급자에게 보고해야 한다”며 "이같은 조치는 공무원들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억제하게 되며, 결국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언론의 역할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한은 따라서 "노 대통령은 새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며 "정부를 감시하는 임무를 갖도록 합의된 언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정중히 요청한다"며 노대통령에게 5.22 조치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6일까지 진행되는 WAN 총회와 제14차 WEF에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과 미국 <뉴욕 타임스> 등 세계 1백3개국 1천6백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송필호 <중앙일보> 발행인과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김기서 <연합뉴스> 사장 등 30여 명의 언론인이 참가했다.
개빈 오라일리 WAN 회장과 조지 브록 세계에디터포럼(WEF) 회장의 공동 명의로 된 항의 서한은 "1백2개 국가의 1만8천여개 언론사를 대표해서 (한국 정부의) 새로운 규제가 기자의 공무원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뉴스보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 위해 이 서한을 쓴다"며 "WAN과 전 세계 언론사 편집인과 편집국장들의 모임인 WEF는 기자실 수를 줄이고 공공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언론의 접근을 제한하는 한국 정부의 새로운 언론 정책이 언론 보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고 5.22 조치를 비난했다.
서한은 이어 “새로운 정부 조치에 따라 기자들은 전자출입증을 발급 받아야 정부부처 출입이 가능하고, 전자출입증이 있어야만 예정된 브리핑이나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공무원들은 왜 어떻게, 그리고 왜 인터뷰를 했는지 상급자에게 보고해야 한다”며 "이같은 조치는 공무원들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억제하게 되며, 결국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언론의 역할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한은 따라서 "노 대통령은 새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며 "정부를 감시하는 임무를 갖도록 합의된 언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정중히 요청한다"며 노대통령에게 5.22 조치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6일까지 진행되는 WAN 총회와 제14차 WEF에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과 미국 <뉴욕 타임스> 등 세계 1백3개국 1천6백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송필호 <중앙일보> 발행인과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김기서 <연합뉴스> 사장 등 30여 명의 언론인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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