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文대통령과 오찬 산보. "대통령이 걱정하시더라"
"노영민이 文대통령과 점심 잡아줬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으로 고별인사차 기자들을 찾아와 "어제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 글을 써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냈다"며 "오늘 노 실장에게 보고하니까, 대통령과 점심을 잡아줘서 오찬을 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과 점심 식사 후 경내 산책을 좀 했다"며 "대통령이 걱정의 말씀을 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는 대변인 사퇴 글 발표와 관련해선 "노 실장이 대통령을 뵙고 나서 그 글을 보내라고 했는데, 대통령을 뵈면 그 글을 보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저지르자'고 (언론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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