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 송금문제부터 해결하라”
김명길 北 유엔공사 “처음부터 우리의 입장은 확고해”
북한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일축했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김명길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선(先) 핵폐기 초기조치 이행 요구에 대해 "처음부터 우리의 입장은 확고했다"고 밝혔다.
김 공사는 "(핵폐기 이행을 위한)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해 BDA에 묶인 자금 2천5백만달러가 자국 계좌로 입금될 때까지는 영변 핵시설 폐쇄 및 핵사찰 수용을 이행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앞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만난 뒤 "우리에게 BDA 문제를 해결하라며 버티기 전에, 북한은 자신들에게 할당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조속한 핵시설 폐쇄를 촉구했었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김명길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선(先) 핵폐기 초기조치 이행 요구에 대해 "처음부터 우리의 입장은 확고했다"고 밝혔다.
김 공사는 "(핵폐기 이행을 위한)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해 BDA에 묶인 자금 2천5백만달러가 자국 계좌로 입금될 때까지는 영변 핵시설 폐쇄 및 핵사찰 수용을 이행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앞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만난 뒤 "우리에게 BDA 문제를 해결하라며 버티기 전에, 북한은 자신들에게 할당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조속한 핵시설 폐쇄를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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