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극우 3인방의 '5.18 모독' 역풍에 화들짝
"5.18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발전의 밑거름"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6.25 호국영령, 4.19 민주영령과 함께 5.18 광주의 민주영령들에게도 큰 빚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4.19든 5.18이든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자유롭고 활발한 논쟁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이미 역사적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부분에 대한 끝없는 의혹제기는 곤란하다. 소모적이기도 하거니와, 사회적 논의의 수준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며 김진태 의원 등을 꾸짖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못마땅할 수도 있다. 그러나 5.18은 1993년 우리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매년 정부 주최 기념식을 통해 여야가 함께 기념해온 사건"이라며 "그렇다면 적어도 정치권만큼은 그 역사정신을 존중하는게 국민통합 차원에서 옳은 일이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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