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왜 나를 끼워 넣었는지 이해 안가"
"박근혜 출당은 탄핵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불가피"
홍준표 전 대표는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나를 (황교안을 향한 옥중메시지에) 끼워 넣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당혹감을 나타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속 중인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최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자신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 변호사는 전날 홍 전 대표에 대해 " 2017년 11월 3일 대통령을 출당시키면서 '법률적·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는데, 그분이 어떤 도움을 줬는지 되묻고 싶다"며 홍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에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켰음을 상기시켰다.
홍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 것은 한국당이 탄핵정당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였다"며 "역대 대통령들도 당이 어려울 때 탈당하는 게 관례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24년 정치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연이 없다"며 "서로 은혜를 베풀거나 받은 일이 없다"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그러나 그는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이 법무부장관과 총리까지 시킨 황 전 총리에 대해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며 "지난 총선 때 유승민 의원이 박 전 대통령 가슴을 아프게 했듯이 이번에 그런 말씀을 한 것은 믿는 사람의 배신이라는 측면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생리상 배신자는 용서치 않는다"며 황 전 총리를 '배신자'로 몰아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속 중인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최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자신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 변호사는 전날 홍 전 대표에 대해 " 2017년 11월 3일 대통령을 출당시키면서 '법률적·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는데, 그분이 어떤 도움을 줬는지 되묻고 싶다"며 홍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에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켰음을 상기시켰다.
홍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 것은 한국당이 탄핵정당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였다"며 "역대 대통령들도 당이 어려울 때 탈당하는 게 관례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24년 정치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연이 없다"며 "서로 은혜를 베풀거나 받은 일이 없다"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그러나 그는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이 법무부장관과 총리까지 시킨 황 전 총리에 대해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며 "지난 총선 때 유승민 의원이 박 전 대통령 가슴을 아프게 했듯이 이번에 그런 말씀을 한 것은 믿는 사람의 배신이라는 측면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생리상 배신자는 용서치 않는다"며 황 전 총리를 '배신자'로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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