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여야정 후속 실무협상 중단한다"
"김동연 경질-조명래 임명 강행한 정부여당, 협치 자세 안돼 있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2일 예산안 심의중 김동연 경제부총리 경질, 조명래 환경부장관 임명 강행을 질타하며 여야정상설협의 후속 실무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여야정협의체 후속조치를 위한 실무회담을 통해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깊이있는 반성과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될 때까지 협상 참가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당초 여야3당은 지난 8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1+1 실무TF를 열기로 합의하고 이날 오후 첫 TF회의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들은 "대통령은 (우리의) 정중한 고언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 김수현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내정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임명해 현 정부 들어 7번째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없는 장관을 탄생시켰다"며 "야당의 정중한 요청에도 대통령이 행한 이번 인사는 협치를 강조하는 말씀과는 반대되는 조치로밖에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윤재옥 수석은 협상 복귀 조건에 대해선 "협치의 근본적인 정신이 회복돼야 한다"며 "여야간 신뢰를 갖고 앞으로 여야정상설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는 그런 기간이 마련됐다는 정도의 입장 변화가 있다고 판단될 떄"라고 말했다.
그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지금 이런 식으로 인사청문 결과를 무시한다면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과연 계속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그런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보이콧을 경고했다.
반면 유의동 수석은 "그 대목에 있어선 한국당과 우리는 좀 다르다"며 "한국당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은 어느정도 공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법관 인사청문회는 요구되는 조건에 따라, 법적 절차에 진행돼야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여야정협의체 후속조치를 위한 실무회담을 통해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깊이있는 반성과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될 때까지 협상 참가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당초 여야3당은 지난 8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1+1 실무TF를 열기로 합의하고 이날 오후 첫 TF회의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들은 "대통령은 (우리의) 정중한 고언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 김수현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내정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임명해 현 정부 들어 7번째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없는 장관을 탄생시켰다"며 "야당의 정중한 요청에도 대통령이 행한 이번 인사는 협치를 강조하는 말씀과는 반대되는 조치로밖에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윤재옥 수석은 협상 복귀 조건에 대해선 "협치의 근본적인 정신이 회복돼야 한다"며 "여야간 신뢰를 갖고 앞으로 여야정상설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는 그런 기간이 마련됐다는 정도의 입장 변화가 있다고 판단될 떄"라고 말했다.
그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지금 이런 식으로 인사청문 결과를 무시한다면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과연 계속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그런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보이콧을 경고했다.
반면 유의동 수석은 "그 대목에 있어선 한국당과 우리는 좀 다르다"며 "한국당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은 어느정도 공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법관 인사청문회는 요구되는 조건에 따라, 법적 절차에 진행돼야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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