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운전기사, '계정은 내 것 같지만 내용은 아냐'라고 해"
"내 아내가 자기이름 걸고 전화번호 넣고 그랬겠나"
이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카페지기가) 본인하고 통화를 하니까 맞다, 그랬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저희가 확인을 해 봤는데 당초에는 (운전기사가) 그 계정이 (자기것이) 맞다고 했어요. 그런데 (운전기사는) 그 계정이 본인 건 맞는 것 같은데 내용은 또 아니다 이러니까. 그래서 그런 단계였다"며 "그걸 카페지기가 경찰에 알려준 거죠. 계정은 본인이 맞다고 그랬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혜경궁 김씨) 해당 계정과 연동된 카카오스토리에 본인의 가족사진등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선 "그 카카오스토리는 제 아내가 잠깐 하던 게 맞는데 이 트위터 계정은 집사람이 하던 게 아니다. 집사람은 전에도 얘기했지만 제 트위터하고 페이스북을 모니터링 정도 해 주던 사람이고 실제로 본인은 전혀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심지어는 그 계정에 제 아내의 핸드폰 번호하고 이메일 번호가 일치하더라 이런 얘기가 있는데 제 아내도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며 "트위터 계정은 아무나 막 만들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걸 왜 쓸데없이 자기 이름 걸고 자기 실제 전화번호 넣고 자기 이메일까지 넣어가면서 뭐하러 그렇게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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