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실, 무더기로 없어진다!
40여개 부처 기자실 3곳으로, 경찰서-검찰 기자실도 통폐합
정부가 현재 40여개에 달하는 각 부처의 브리핑룸과 기사송고실을 세종로 중앙청사, 과천 제2청사, 대전청사 등 3곳으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짓고, 내주 중 국무회의에 보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 경찰서와 지검에 있던 기자실도 서울경찰청 및 서울지검 한곳으로 통폐합할 것으로 알려져 '알 권리'를 둘러싸고 언론사들과의 한차례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관련부처에서 다음 주 화요일(22일)에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지난 4개월동안 조사.연구.검토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라며 "실무적 차원에서의 검토는 거의 다 마친 상태로 국무회의에서 토론과 조정을 거쳐 최종 결론이 내려지면 당일 정부 방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실 개편 내용과 관련, "전국적으로 40여개에 달하는 각 부처 브리핑룸과 송고실이 세종로, 과천, 대전 청사 브리핑룸으로 통합되고, 경찰청 및 일선 경찰서의 경우 각 시도별로 한 개의 경찰청에 기자실을 두는 식의 통폐합으로 방향이 잡혔다"고 전했다.
예컨대 현재 서울 지역 관할 경찰서마다 있는 기자실을 없애고 서울지방경찰청 안에 한 개의 기자실만 두고, 법무부나 검찰도 종래 서울의 각 지검별로 두었던 기자실을 폐쇄하고 서울지방검찰청 한 곳으로 통폐합한다는 것.
그는 그러나 청와대 기자실 존폐 여부와 관련해선 "지난 1월 중순,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지시를 내린 직후만 해도 청와대 기자실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청와대 기자실까지 포함시키면 대국민 소통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배제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회 기자실이나 법원 기자실은 모두 독립된 입법, 사법기관이므로 정부의 이번 조치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안대로 기자실이 통폐합될 경우 현재보다 취재활동 범위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언론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등 한차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각 경찰서와 지검에 있던 기자실도 서울경찰청 및 서울지검 한곳으로 통폐합할 것으로 알려져 '알 권리'를 둘러싸고 언론사들과의 한차례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관련부처에서 다음 주 화요일(22일)에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지난 4개월동안 조사.연구.검토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라며 "실무적 차원에서의 검토는 거의 다 마친 상태로 국무회의에서 토론과 조정을 거쳐 최종 결론이 내려지면 당일 정부 방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실 개편 내용과 관련, "전국적으로 40여개에 달하는 각 부처 브리핑룸과 송고실이 세종로, 과천, 대전 청사 브리핑룸으로 통합되고, 경찰청 및 일선 경찰서의 경우 각 시도별로 한 개의 경찰청에 기자실을 두는 식의 통폐합으로 방향이 잡혔다"고 전했다.
예컨대 현재 서울 지역 관할 경찰서마다 있는 기자실을 없애고 서울지방경찰청 안에 한 개의 기자실만 두고, 법무부나 검찰도 종래 서울의 각 지검별로 두었던 기자실을 폐쇄하고 서울지방검찰청 한 곳으로 통폐합한다는 것.
그는 그러나 청와대 기자실 존폐 여부와 관련해선 "지난 1월 중순,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지시를 내린 직후만 해도 청와대 기자실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청와대 기자실까지 포함시키면 대국민 소통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배제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회 기자실이나 법원 기자실은 모두 독립된 입법, 사법기관이므로 정부의 이번 조치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안대로 기자실이 통폐합될 경우 현재보다 취재활동 범위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언론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등 한차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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