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세월호 유가족, 이제 시민에게 광화문 광장 돌려줘야"
"상가 붕괴는 삼풍백화점 붕괴이후 처음"
안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유가족 분들을 위해서는 서울시가 다른 장소를 배려해드리는 것이 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용산구 4층 상가건물 붕괴와 관련해선 "20년 정도 만에 처음 아닌가 싶다. 20년 전에 삼풍백화점 붕괴됐지 않나. 현장이 정말 처참했다"라며 "바로 큰 대로변 바로 안쪽인데, 서울에 그렇게 대로변 옆에 그렇게 낡은 건물을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 그러니까 지금 현재 박원순 후보가 지금까지 해왔던 도시재생사업이라는 게 사실은 바깥에 페인트칠하고 환경미화하는 수준이다 보니, 아마도 서울시 곳곳에서 굉장히 많은 문제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재건축 재개발들 지금처럼 완전히 막기보다, 오히려 합리적인 재개발 재건축을 유도해야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바꾸자 서울' 슬로건이 일치한 것과 관련해선 "제가 저작권자인데 알리지도 않고, 저도 그 포스터 처음 봤다"며 "좋게 생각해보자면 지난 7년 간 이렇게 바뀌지 않고 오히려 뒷걸음질 친 서울 바꿔야 한다는 제 생각에 동의하시는 걸로 받아들이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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