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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민이 바른미래당 살려낼 것"

박주선 "민주당 승리하면 국민 바보 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3일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임하면 민심은 천심, 서울시민들이 반드시 우리 바른미래당을 살려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구 CGV 강남점 앞에서 열린 선대위 집중유세에서 "기득권 양당에 무임승차했으면 쉽고 편히 갈 수 있었던 길이지만 새 길을 선택한 죄로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저와 함께 죽음의 계곡을 건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낮은 여론조사 지지율에 대해선 "지금 이 곳에 있는 여러분 중 전화로 걸려온 여론조사를 끝까지 응답해본 분 있나? 거의 없을 것"이라며 "여론조사에 누가 응답하는 것인가. 과연 그 분들이 서울시민 전체를 대표하는 분들인가"라고 일축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이곳에 계신 시민 여러분, 그러면 구글 트렌드, 네이버 트렌드, 다음 트렌드, 검색해보신 적 있는가. 그러면 누가 가장 주목받고 누가 가장 관심 끄는 서울시장 후보인가"라고 묻자, 지지자들은 "안철수"라고 답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유승민 공동대표도 "이번에 만약 1번 박원순 시장을 찍으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저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들이 '아,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할 것이고, 남은 임기 4년동안 계속 경제를 망칠 것"이라며 "여러분이 바로 잡아줘야 된다. 이번에 안철수를 당선시켜서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경제민생 파탄을 심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만일에 민주당이 혹시라도 승리를 하는 날이 오게 되면 우리 국민은 바보가 된다"며 "굶어죽어도 문재인 정부가, 민주당이 잘하고, 자식이 일자리를 잃어도 아무렇지 않고, 성추문 성폭행을 해도 그래도 민주당이 예쁘고, 날로 커져가는 여론조작, 대통령 부정선거 의혹이 커지는데 이것도 괜찮고 모든 것을 용서하고 눈감아주는 서울시민이 된다면 한국 민주주의는 영원히 기대 못 할 것이다. 세계사에서 부끄러운 서울시민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강남 유세에선 각각 대구경북, 호남지역 유세에 집중하다 상경한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성식, 오신환, 이혜훈 의원 등 서울지역 의원들과 이태규, 이동섭, 오세정, 신용현, 채이배, 김수민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안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정진형,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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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2 3
    소나무

    배짱 편한 금수저네요...
    왜 자기가 주도해서 지지율 떨어진 바른미래당을 서울시민에게 살려주라는 건지요?

    요게 철수씨가 말하는 새정치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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