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경수의 악취나는 행태에 참담"
"만연한 여론조작 그대로 둔 채 선거 치를 수 없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구 사직 제2구역 현장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참담하다. 매일같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이거야말로 민주당이 매일같이 말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고 파괴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진상규명해야 한다"며 "특검도 가능하면 축소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제대로 범위나 기간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 사건은 드루킹 사건이 아니라 여론조작 사건이고, 드루킹은 그 일을 맡은 여러 조직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며 "다른 조직 여부도 철저히 수사해야 하고 이런 댓글조작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조작, 가짜뉴스까지 철저하게 밝혀야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바로 선다"며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도 제기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와 지방선거가 한달도 안 남았는데 이런 댓글공작, 여론조작, 여론조사를 이용한 여론조작이 아주 만연하고 있다"며 "(여론조작) 이런 부분을 그대로 두면 제대로 된 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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