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반발 "<조선일보>는 드루킹과 한팀인가"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소설같은 얘기"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렇게 마구 소설 같은 얘기를 바로 기사화해도 되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조선일보>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드루킹이) 검찰에 검은 거래까지 제안했다는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뻔한 얘기를 바로 기사화 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같은 한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가 거리낄 게 있다면 경찰조사도 먼저 받겠다고 하고 특검도 먼저 주장하고, 그리고 선거에 나선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이걸로 선거판을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저도 잘못 본 것이고 우리 경남도민도 잘못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분명해졌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 정치를 낡은 정치, 구태 정치로 다시 되돌리려는 과거팀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려는 미래팀의 대결임이 분명해졌다. 경남도민과 함께 절대 물러서지 않고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옥중서신을 미리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저도 오늘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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