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우리는 남경필 아들 성추행, 마약 밀반입 끌어들이지 않는데"
"남경필, 대한항공 일가 갑질이 무슨 사생활 영역이냐"
백종덕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남 후보가 이 후보의 '형수 욕설'을 선거쟁점화하고 나선 데 대해 이같이 맞받았다.
그는 그러면서 남 후보가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동영상, 그것도 사생활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잖나'라고 발언한 데 대해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 나왔다"며 "법인회사 대표의 직원에 대한 갑질이 어떻게 사생활이 된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 발언은 그동안 대표일가 갑질에 눈물짓던 대한항공 직원들을 두 번 죽이는 말"이라며 "공직 후보가 되려면 적어도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남 후보는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대한항공 직원들의 아픔을 사생활로 치부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며 "또한 당초 자신이 밝힌 대로 정책선거의 장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정책선거를 '통째로' 포기하고 유권자의 외면을 받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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