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측 "이재명 해명, 의혹의 본질과는 거리 멀어"
"이재명, 공동조사 요구에 응하라"
전해철 캠프의 김현삼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은 해당 계정의 이메일 아이디, 핸드폰 등의 정보가 김혜경씨의 개인 정보와 일치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해당 트윗 계정의 도용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5년 이상 당사자가 모르는 상황에서 타인이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라며 "또 트윗에서 노출되는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는 등록을 위해서는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라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만일 개인 정보가 도용되었다면 더더욱 해당 계정의 실제 사용자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재명 후보는 애초 전해철 후보가 제안한 공동조사 요구에 응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며 "계정의 실체를 밝히는 것에 소극적이면서, 오히려 이 사안을 네거티브로 규정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에 유감을 표하며, 이제라도 원활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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