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보수야당이 좋아하는 얼음장 시대는 끝났다"
"온 국민 지혜 모아 한반도 문제 주도적 해결하는 역사 주역돼야"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지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신세대 평화론를 최초 주장한 바 있다. 이것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변화된 세대에 맞추어 신세대 지도자답게 선대로부터 족쇄로 벗어나 전향적 자세로 세계를 향해 손을 내밀고 대한민국 정부의 손을 잡으라는 제안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보수야당은 옛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간벌기라고 비판할 게 아니라 구체적 진전에 대해서 함께 힘을 모아 한반도 평화가 한걸음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규백 의원도 “한국당은 한반도 위기를 키운 것이 자신들의 정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통일 대박이라고 하면서 대책 없는 전략으로 김대중·노무현의 한반도 평화 시계를 되돌렸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며 우리는 대북 전략 주도권을 잃었고 견제 없이 폭주하는 북한을 지켜만 봤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핵화에 다가가는 지금 우리 모두가 합심하고 협력해 천재일우의 기회를 살려야한다”며 “한국당은 반대 위한 반대가 아니라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며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