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정치권 공방, 미투운동의 본질 흐리는 것"
"피해자 중심주의가 세계인권의 보편적 원칙"
남인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촉발시킨 '공작'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사실 미투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피해자들이 정말 용기를 내서 자신의 드러내고 싶지 않은 걸 드러낸 것 아니냐? 그러면 그 피해자 중심주의 입장에서 이것이 세계인권의 보편적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어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이걸 미투운동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서 이해되거나 악용되는 일은 없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의 이 미투운동이라고 하는 건 그 자체가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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