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주범인 박근혜 재판도 법치국가 근간 세워야 해"
"최순실의 정치검사 운운, 후안무치하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순실이 구속·기소된지 450일만에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이 선고됐다. 국정시스템이 엉망이었던 부끄러운 과거를 다시 들여다 본 판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이 부여한 권한으로 개인의 사익을 행한 것은 모든 범죄를 통틀어 용서 받을 수 없다"며 "주범이자 공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또한 법치국가의 근간을 세우는 판결이 될지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에게 중형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도곡동 땅은 물론 다스도 자신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했으나 검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증거가 선명해지고 있다”며 “박근혜 최순실의 국기문란에 못지않다. 박근혜를 반면교사 삼아 모든 걸 털어놓길 바란다.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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