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평양올림픽 끝나면 좌파만 남을 것" vs 민주 "아직도 평양올림픽?"
홍준표의 색깔공세에 민주당 발끈
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저들은 감지하지 못하고 아직도 권력에 취해 세상을 상대로 괴벨스 놀음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는 있어도 영구적으로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저들은 주사파 운동권의 논리로 국민들을 계속 속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우리는 묵묵히 민심만 보고 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직까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부르겠다면 ‘평창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는 것인지 답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도 부족할 판에, 이런 무책임한 자유한국당의 선동이 자칫 대회장 근처에서 볼썽사나운 일이 벌어지게 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제발 자유한국당은 이성을 찾으시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평창올림픽대회가 평화와 번창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불철주야 노력하는 강원도민의 명예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훼손하는 발언을 자유한국당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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