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집값 상승 보면 文정부, 박근혜보다 못해"
"文대통령, 꼭 부동산값 잡아 피자 쏘길"
이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값을 잡으면 피자를 쏘겠다고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감정원이 어제 발표한 2018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0.86% 상승해 전년동기 상승률의 30배에 달했다. 이도 모자라 강남3구 평균상승률은 서울평균의 약 3배에 달했다"며 "이러고도 최저임금 1천원 남짓 올리면 뭐하겠나. 자고나면 1억씩 집값 오르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부동산값 상승률로 보면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보다 못하다"고 맹질타했다.
그는 "부동산불패는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서민의 의욕을 꺾고 창업과 도전을 꿈꿔야할 청년들을 가상화폐 투기로 내몰고 건물주가 되는 꿈만 꾸게 만든다"며 "부동산 불패는 정권실패의 싹이다. 부동산 불패 신화에 마침표를 찍지 못하면 정권이 마침표를 찍게될 것"이라며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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