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정당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국민 분노"
한국당 "사람이 먼저라더니", 바른정당 "우리팀 모욕하지 말라"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사람이 먼저다’라고 하던 문재인 정부는 어디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지금은 문재인 정부가 엉뚱한 곳에 분노를 표출할 때가 아니다"라며 MB 사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뒤, "오히려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위협에 굴복해 대한민국 청년세대의 꿈을 자진해서 빼앗았다는데 분노하고 계시다는 것부터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문제가 아니었다면 그 누구도 아이스하키팀에 주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청와대 관계자 발언을 언급한 뒤 "이낙연 총리의 망언에 이어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폄훼 발언이 많은 실망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총리의 망언을 정말 반성한 것인지 아니면 시늉만 한 것인지 듣는 귀를 의심한다"며 "대표팀에게 사죄하라는 말도 다시 해봐야 소용없을 것 같다. 귀한 우리 딸들, 우리 팀을 부디 더 이상 모욕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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