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오전 11시10분 공동 통합선언
정치개혁 구상도 발표. 통합 굳히기, 박지원 "해당행위"
국민의당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11시10분 국회 정론관에서 양 대표가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치개혁 방향에 대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유승민 대표의 공동선언은 전날 이상돈 전당대회 의장이 법원의 당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결과를 우선할 것을 부대조건으로 전대 소집공고를 하면서 통합을 굳히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통합반대파는 그러나 전대에서 통합 여부가 결정되기도 전에 통합선언을 하는 것은 해당행위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지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8일 오전 11시 10분 정론관에서 안철수 대표가 유승민 대표와 통합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은 불법이고 해당행위"라면서 "의총에 보고도 되지않고 설사 사전보고가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후 의총 추인이 관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안철수식 독재당 운영은 박정희 전두환을 능가하는 독재수법으로 명백한 해당행위이기에 이를 인정 못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