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반대파 반발 "안철수는 보수대야합 쿠데타 자행중"
"안철수 군사작전 오늘은 성공했지만 2.4엔 우리가 이길 것"
통합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철수와 합당파는 지금 보수대야합 군사쿠데타를 자행하고 있다"며 "보수대연합에 반대하면 대표당원 뿐만아니라, 전당대회 의장도 적이고 당헌당규도 사치품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철수 대표의 군사쿠데타에 당원, 국민, 언론, 심지어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조차도 정치적 합의를 언급할 정도로 도를 넘고 있다"며 "오늘 안철수 당무위는 거수기, 안철수 전준위는 국보위로 전락했다. 안철수 군사작전이 오늘은 성공했지만 2월 4일은 평화개혁, 민주세력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운동본부 대표인 조배숙 의원은 당비 미납부 대표당원의 자격 제한 조항을 거론하면서 "모든것에 있어 불이익한 것은 소급입법을 금지하게 돼있다"며 "그런데 대표당원으로서 당비를 내지 않으면 갑작스런 의결권 제한은 소급금지 원칙에 위배되는 당헌위반이고 정당법 위반"이라고 질타했다.
유성엽 의원도 당무위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전국 동시개최를 가능토록 한 데 대해 "사회가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어놓고 의장이 사회를 못보도록 함정을 파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박지원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를 권역별 동시 개최, 영상 중계로 꼼수를 시도하려 하지만 그럼 영상중계만 되면 국회 본회의도 여의도 국회, 광주, 부산에서 동시에 열릴 수 있습니까"라며 "전당대회는 특정한 시간, 특정한 장소에서 대표 당원 과반이 모여서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는 것"이라며 위법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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