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바른정당에 샛문 아닌 대문 열겠다"
"안보·경제·기업 위해 준다면 文정권에 협력하겠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경선 승리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보수대통합 길에 자유한국당이 보다 유연한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당대표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가 이처럼 바른정당 의원들에게 추가탈당시 복당 허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바른정당에서 3차 탈당이 일어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국민의당과의 관계에 대해선 "야당의 길을 갈 것인지 집권당의 자회사, 계열사로 존재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한다"며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의 독선 전횡에 맞서는 길은 야당 공조다. 국민의당과 야당공조로 1차적인 정책연대를 구축하는 데 신뢰를 확보하겠다"며 정책 공조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부여당에 대해선 “국가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기업을 걱정하는 정부여당이 되어달라”며 “국가 안보와 국민의 살림살이를 걱정하고 나라를 편안하게 가져가는 진정성을 가진다면 언제든지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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