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발끈 "서울대병원 스스로 권위 무너트려"
"생명 다루는 의대마저 정치권력 눈치 보다니"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사인은 객관적인 의학 전문 영역이지 관련자의 주관과 정치적 입장이 반영될 영역이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정권이 바뀌었다고 사망 사유가 변경되는 상황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국민은 거의 없다"면서 "생명을 다루는 의과대학마저 정치권력의 눈치를 본다면 국민이 의사에게 안심하고 건강과 생명을 맡길 수 없다"며 거듭 서울대병원을 비난했다.
그는 "서울대병원의 발표는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일 수밖에 없다"며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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