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간 안철수 "MB가 죽인 4대강 다시 살리겠다"
"국민을 적폐라 공격하는 민주당 집권, 상상만 해도 끔찍해"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낙동강이 죽어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수십조원 쏟아부었던 4대강사업은 완전히 실패했다. 산업화로 오염된 강을 되살리진 못할 망정 죽은 강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울산 원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울산시민 건강과 안전 재산, 지키겠다"며 "수명 다한 원전, 폐쇄하겠다. 신고리 5호 6호 건설 중단하고 재검토하겠다. 원전 대신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계파패권주의는 상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로 부른다. 국민을 적폐로 부르는 세력에게 또다시 나라 맡길 수 없다"며 "문재인 후보는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했는데, 주권자인 우리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에게 도전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제게 온갖 중상모략 흑색선전을 조직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왔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런거 하라고 댓글 달고 댓글부대 동원했다"며 "저 안철수 조직도 세력도 없다. 저는 오직 국민만 믿고 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 유세에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입당한 이언주 의원과 이용주, 이태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안 후보는 울산 그린카기술센터를 찾아 미래자동차 개발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미래자동차가 사실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상징 아니겠나"라며 "정말 하루 속히 하루 빨리 미래자동차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는게 정말로 시급하다. 다음 정부는 출범하고 계획 세워서 2년차, 3년차에 할 게 아니라 바로 실행에 들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