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귀걸이 이력서 논란? 요즘 다들 그렇게 해"
"10년간 물증 제시 못하고 문제제기만. 네거티브 불과"
문재인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남성들이 귀걸이도 끼고 결혼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요즘 젊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패션 감각이나 뭐 개성의 표현, 이런 것을 우리와 같은 눈으로 바라보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대변인은 고용정보원이 당시 채용공고를 불과 하루만 한 것에 대해선 "짧은 기간만 공고를 했기 때문에 특혜의혹이 제기될 소지가 있었음을 감사결과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문준용씨는 당시 취업하려고 취업 정보를 열심히 수집하고 있는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동영상 제작 전문가가 일반직 5급 채용에 응시한 이유에 대해선 "한국고용정보원의 사이트인 워크넷에서 동영상 활용이 굉장히 높으니까 동영상 전문가를 뽑을 수 있겠구나 라고 판단해서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준용씨 지원서에 응시분야와 직급이 빠진 것에 대해선 "그 서류가 진본인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입수를 했는지, 만약 사본이라면 사본이 진본과 동일한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서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2007년 1월 달에 채용 직후부터 문제제기가 돼서 지난 10년 동안 계속해서 문제제기가 됐지만 새누리당이 아무런 새로운 증거나 특혜채용이 있었음을 입증해주는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고 1등 후보를 흠집내려는 네거티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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