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화끈하게 밀어주이소" vs 손학규 "역전 홈런 치겠다"
국민의당 부울경 경선, 참여율은 저조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반드시 기필코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호언했다.
그는 "우리 부산-울산-경남은 제조업의 메카다. 대한민국 경제의 엔진이다. 그런데 그 경제엔진이 꺼져가고 있다. 조선해운업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다. 대한민국 경제엔진 다시 살려내겠다. 부울경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면서 "항구도시 대범함으로 파도 이겨내는 기상으로 저 안철수, 부울경의 발전 대한민국의 미래 활짝 열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나아가 "정권교체 이미 확정됐다. 국민의당 중심 정권교체 이미 시작됐다"며 "여기있는 손학규 후보, 박주선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하겠다. 함께 국정을 이끌어가겠다"며 경선승리를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그러자 손학규 후보는 "야구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며 "저 손학규, 건재하다. 저 손학규, 반드시 역전 만루 홈런을 때리겠다. 대역전의 드라마를 쓰겠다. 여기 부울경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국민의 삶을 바꾸고,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모든 개혁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 당이 작은 국민의당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완고한 자신만의 성을 쌓는 독자노선, 고립노선, 패권주의로는 결코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없다"며 대선 연대를 주장했다.
박주선 후보는 "이제 제2의 노무현 돌풍을 영남에서 일으켜야 한다. 전 국민이 주목하는 대이변을 말이다"라며 "유일한 호남 후보인 저 박주선을 영남에서 1등으로 만들어주셔야한다. 이것이야 말로 영호남 화합, 국가통합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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