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연장 물 건너갔는데...민주당-바른정당 책임공방
민주당 "권성동, 특검법 상정하라" vs 바른정당 "정세균 책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일 특검 연장이 물 건너갔음을 밝히며 대국민사과를 한 가운데, 민주당과 바른정당이 뒤늦게 책임 공방을 벌였다.
박범계·박주민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에 대해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하는 특검법을 상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탄핵소추를 책임지고 있는 권성동 위원장은 특검이 아직 못 다한 수사를 할 수 있게 수사기간을 연장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해 주는 것이 바로 탄핵소추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라며 “하나만 책임지고 하나는 거부하는 것은 한 눈은 감고 한 눈은 뜬 채로 길을 똑바로 가겠다는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다”라고 비판하며 특검연장법의 법사위 통과를 촉구했다.
김정우 민주당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특검법 직권 상정? 문제는 정세균이 아니라, 바른정당 권성동입니다"라고 권 위원장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은 직권상정을 할 책임이 있는데 소극적으로 나온다”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까지 보인다”며 민주당 소속이었던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판했다.
그는 자당 권성동 위원장도 특검연장에 반대하는 데 대해선 “결국은 정 의장이 직권상정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민주당의 의지”라며 거듭 정 의장과 민주당 탓을 했다.
박범계·박주민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에 대해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하는 특검법을 상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탄핵소추를 책임지고 있는 권성동 위원장은 특검이 아직 못 다한 수사를 할 수 있게 수사기간을 연장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해 주는 것이 바로 탄핵소추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라며 “하나만 책임지고 하나는 거부하는 것은 한 눈은 감고 한 눈은 뜬 채로 길을 똑바로 가겠다는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다”라고 비판하며 특검연장법의 법사위 통과를 촉구했다.
김정우 민주당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특검법 직권 상정? 문제는 정세균이 아니라, 바른정당 권성동입니다"라고 권 위원장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은 직권상정을 할 책임이 있는데 소극적으로 나온다”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까지 보인다”며 민주당 소속이었던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판했다.
그는 자당 권성동 위원장도 특검연장에 반대하는 데 대해선 “결국은 정 의장이 직권상정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민주당의 의지”라며 거듭 정 의장과 민주당 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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