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매티스 美국방 "사드배치 차질없이 추진"
매티스 "북핵위협을 최우선 안보현안으로 다룰 것"
김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한 매티스 장관을 만나 매티스 장관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엄중한 안보 현실을 감안할 때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택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매티스 장관은 미국의 확장억제력을 포함한 확고한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위협을 최우선 안보 현안으로 다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며 북한의 증대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양측은 또 긴밀하고 물샐 틈 없는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나가는 동시에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에는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공통의 입장을 확인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3일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다음 국방부 청사로 이동해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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