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행' 박찬호, 올시즌 거취 또다시 오리무중
빅리그 선발복귀 불투명. 美언론 "박찬호, 시애틀 갈 것"
'코리언특급' 박찬호(뉴욕메츠)가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뉴욕 메츠는 지난 31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박찬호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는 것은 실로 12년만의 일이다.
박찬호 입장에서는 현재 메츠의 5인 선발로테이션이 불안정한 상황이므로 어정쩡하게 '1이닝용 셋업맨'으로 빅리그에 남아있기보다는 마이너에서 선발투수로서의 복귀를 착실히 준비한다면 비교적 이른 시점에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로 빅리그 복귀까지 첩첩산중
그렇다면 박찬호가 선발투수로서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쯤일까? 그리고 빅리그 조기복귀가 가능하긴 할까?
적어도 4월에는 박찬호의 모습을 빅리그에서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정상 제5선발이 필요없는 시기가 4월이므로 5인 로테이션 중 2명의 선발투수에 공백이 생기지 않는 이상 박찬호가 승격될 일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볼때 박찬호가 빅리그로 복귀가 가능한 시기는 빨라야 5월이다. 이 경우도 변수는 있다. '롱맨'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애런 실리도 선발보직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4월 한달동안 박찬호가 뉴올리온즈에서 선발투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그 사이에 빅리그의 선발진에 구멍이 생겨 박찬호가 승격되기 위해서는 메츠 수뇌부가 박찬호를 실리대신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는 결정이 있어야 한다.
현재 메츠의 5인 선발진중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투수로는 부상 후유증이 우려되는 제2선발 올랜도 에르난데즈, 그리고 신예 투수로서 빅리그 경력이 일천한 마이클 펠프스 정도가 꼽히고 있다. 이들이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이거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박찬호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박찬호의 마이너행, 트레이드의 전주곡인가?
일각에서는 지금이 시즌 개막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땅히 박찬호를 이적시킬 구단이 없어 메츠 구단에서 박찬호를 설득, 마이너리그에 잡아둔 것이고 결국 적당한 트레이드 파트너가 나타나면 가치없이 박찬호를 트레이드 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욕 현지언론인 <뉴욕 데일리>는 1일 “박찬호의 마이너 생활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면서 ”메츠는 선발투수를 원하는 팀에 박찬호를 트레이드 시킬 것이며, 현재 가장 유력한 팀은 시애틀“이라고 보도해 박찬호의 조기 트레이드 가능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
결국 12년만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게된 박찬호가 이르면 시즌 초반인 4월중에라도 다른팀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뉴욕 메츠는 지난 31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박찬호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는 것은 실로 12년만의 일이다.
박찬호 입장에서는 현재 메츠의 5인 선발로테이션이 불안정한 상황이므로 어정쩡하게 '1이닝용 셋업맨'으로 빅리그에 남아있기보다는 마이너에서 선발투수로서의 복귀를 착실히 준비한다면 비교적 이른 시점에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로 빅리그 복귀까지 첩첩산중
그렇다면 박찬호가 선발투수로서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쯤일까? 그리고 빅리그 조기복귀가 가능하긴 할까?
적어도 4월에는 박찬호의 모습을 빅리그에서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정상 제5선발이 필요없는 시기가 4월이므로 5인 로테이션 중 2명의 선발투수에 공백이 생기지 않는 이상 박찬호가 승격될 일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볼때 박찬호가 빅리그로 복귀가 가능한 시기는 빨라야 5월이다. 이 경우도 변수는 있다. '롱맨'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애런 실리도 선발보직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4월 한달동안 박찬호가 뉴올리온즈에서 선발투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그 사이에 빅리그의 선발진에 구멍이 생겨 박찬호가 승격되기 위해서는 메츠 수뇌부가 박찬호를 실리대신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는 결정이 있어야 한다.
현재 메츠의 5인 선발진중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투수로는 부상 후유증이 우려되는 제2선발 올랜도 에르난데즈, 그리고 신예 투수로서 빅리그 경력이 일천한 마이클 펠프스 정도가 꼽히고 있다. 이들이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이거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박찬호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박찬호의 마이너행, 트레이드의 전주곡인가?
일각에서는 지금이 시즌 개막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땅히 박찬호를 이적시킬 구단이 없어 메츠 구단에서 박찬호를 설득, 마이너리그에 잡아둔 것이고 결국 적당한 트레이드 파트너가 나타나면 가치없이 박찬호를 트레이드 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욕 현지언론인 <뉴욕 데일리>는 1일 “박찬호의 마이너 생활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면서 ”메츠는 선발투수를 원하는 팀에 박찬호를 트레이드 시킬 것이며, 현재 가장 유력한 팀은 시애틀“이라고 보도해 박찬호의 조기 트레이드 가능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
결국 12년만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게된 박찬호가 이르면 시즌 초반인 4월중에라도 다른팀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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