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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정부, 야스쿠니 주도 책임있는 조치 취해야"

日정부, A급전범 합사에 개입 확인 관련 대변인 논평

정부는 29일 일본 옛 후생성이 과거 태평양전쟁 전범들을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합사하는 과정에 적극 관여한 사실이 밝혀진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에 전범을 합사하는 과정에 일본 후생성이 직접 개입한 사실이 일본 내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더 이상 진실을 호도하지 말고 올바른 역사인식 하에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국립도서관이 28일 공개한 '신편 야스쿠니신사 문제 자료집'에서 1960~70년대에 후생성이 야스쿠니 신사 측과 협의하면서 합사 대상자를 결정하는데 관여했고, 대외 공표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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