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종범 긴급체포. 안종범 "기업들 자발적 동참"
朴대통령 지시 여부도 애매하게 언급
검찰이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2일 밤 긴급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안 전 수석을 조사하던 중 이날 밤 11시 40분께 긴급체포했다.
수사본부는 안 전 수석이 "주요 혐의에 대해 범행을 부인하고, 출석 전 핵심 참고인들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했다"고 체포 사유를 밝혔다.
또 "최순실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을 고려할 때 정범인 피의자를 체포하지 않을 경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 스스로 생각해 참모로서 적극 도왔을 뿐이라며 박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애매하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자신이 기업들을 강요·압박한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는 기업들이 각자 판단에 따라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이라고 강변하며 직권남용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안 전 수석을 조사하던 중 이날 밤 11시 40분께 긴급체포했다.
수사본부는 안 전 수석이 "주요 혐의에 대해 범행을 부인하고, 출석 전 핵심 참고인들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했다"고 체포 사유를 밝혔다.
또 "최순실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을 고려할 때 정범인 피의자를 체포하지 않을 경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 스스로 생각해 참모로서 적극 도왔을 뿐이라며 박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애매하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자신이 기업들을 강요·압박한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는 기업들이 각자 판단에 따라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이라고 강변하며 직권남용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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