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검찰, 'MB맨' 강만수 구속영장 청구

한성기업 뇌물·대우조선 투자 압력·조세분쟁 개입 등 혐의

검찰이 21일 대표적 'MB맨'인 강만수 산업은행장(71)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배임,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에 취임한 2008년 이후 고교 동창인 임우근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 측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그 대가로 산업은행이 2011년 한성기업에 총 240억원대 특혜성 대출을 해 준 과정에서 직접적 대출지시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행위가 포괄적 뇌물 성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강 전 행장은 산은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이 지인 김모씨의 바이오 업체 B사에 수십억원을 투자하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와, 대우조선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종친 강모씨의 중소건설사 W사에 50억여원의 일감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0
    말이안통하네뜨

    바보야! 진짜는 명박이야!
    필요없고, 명박이를 소환해라!

  • 31 0
    강만수 이자는

    뒈지기 하루전까지 감옥에서 살게해야 할 넘.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