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유통·철강업, 향후 1년간 재무적 어려움 예상"
"유통은 부진한 소비심리, 철강은 과잉설비로 고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일 한국의 유통·철강 기업 다수가 향후 1년간 재무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한국의 유통과 철강산업은 앞으로 12개월간 취약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이들 업종은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인 에비타(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장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한국 유통업체들이 부진한 소비심리와 다른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업계의 경우 지속적인 과잉설비와 주요 수입국과의 무역갈등 심화로 재무건전성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면서 레버리지(차입) 비율이 높게 지속될 것으로 무디스는 전망했다.
이들 업종을 제외한 비금융 기업(비상장 공기업 제외) 대부분은 거시경제 악화 속에서도 향후 12개월간 레버리지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완희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정유, 화학, 통신, 자동차 업종 기업들은 양호한 영업실적과 상당한 잉여 현금흐름을 토대로 1년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유통과 철강산업은 앞으로 12개월간 취약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이들 업종은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인 에비타(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장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한국 유통업체들이 부진한 소비심리와 다른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업계의 경우 지속적인 과잉설비와 주요 수입국과의 무역갈등 심화로 재무건전성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면서 레버리지(차입) 비율이 높게 지속될 것으로 무디스는 전망했다.
이들 업종을 제외한 비금융 기업(비상장 공기업 제외) 대부분은 거시경제 악화 속에서도 향후 12개월간 레버리지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완희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정유, 화학, 통신, 자동차 업종 기업들은 양호한 영업실적과 상당한 잉여 현금흐름을 토대로 1년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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