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청문회, 김기춘-이정현-강신명 등 무더기 불출석
이석태 위원장 "고발 조치할 것"
1일 시작된 세월호 3차 청문회에 대다수 핵심증인들이 무더기 불참했다.
세월호 특조위는 이날 이틀 일정으로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의 조치와 책임’ 청문회를 개최했다.
특조위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사고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김장수 주중대사(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신명 당시 서울경찰청장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했지만 이들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김기춘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등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 왜 출석을 하지 못하는지 심지어 출석 여부도, 사유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 증인들에 대한 고발 여부를 위원회 의결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날 유가족들은 심문위원들이 구조를 우선시하지 않았던 구조당국의 태도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단원고 학생들의 신고 접수 전화 음성이 재생되자 눈물을 흘리면서 한숨을 내쉬었고, 한 유가족은 귀를 막으며 고개를 떨구는 고통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월호 특조위는 이날 이틀 일정으로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의 조치와 책임’ 청문회를 개최했다.
특조위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사고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김장수 주중대사(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신명 당시 서울경찰청장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했지만 이들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김기춘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등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 왜 출석을 하지 못하는지 심지어 출석 여부도, 사유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 증인들에 대한 고발 여부를 위원회 의결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날 유가족들은 심문위원들이 구조를 우선시하지 않았던 구조당국의 태도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단원고 학생들의 신고 접수 전화 음성이 재생되자 눈물을 흘리면서 한숨을 내쉬었고, 한 유가족은 귀를 막으며 고개를 떨구는 고통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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