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TK 의원들의 ‘사드 님비’ 어처구니 없어”
"정말 사드 배치 필요하면 주민 설득해야 하지 않나"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권 실세인 최경환 의원부터 이철우 정보위원장, 4선의원인 주호영 의원, 대표적 사드 찬성론자였던 유승민 의원까지 일제히 반대 대열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드가 배치되면 전자파로 인해 주민건강이 위협받고, 땅값 폭락 등 경제적 손실이 뒤따를 것이란 점은 충분히 예상됐다”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고, 예정지에 대한 주민 설득과 동의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수차례 지적해왔다. 비단 대구․경북 지역만이 아니라 전국 어디든 마찬가지”라고 힐난했다.
그는 “여당의원들은 사드 배치에 줄곧 찬성해왔고, 심지어 시급한 도입을 주장해 왔다"며 “본인들이 주장해온 것처럼 정말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면 설사 자신들의 지역구에 배치 되더라도 앞장서서 주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앞뒤가 맞는 처신이 아닌지 반성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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