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대통령의 쥐덫 인용, 개발정신 생각하자는 차원"
"최종성공과 실패여부까지 따져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는 의도 아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독특하고 새로운 제품, 서비스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나중에 상황변화에 의한 최종성공과 실패여부까지 다 따져서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는 의도로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1세션 토론 시 문규학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 대표가 언급한 ‘죽을 때 죽더라도 벤처정신을 갖고 해보아야 한다’라고 한 것처럼, 도전정신은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이 아닌 자유롭게 새롭고, 창의적인 제품 개발에 도전해야 일단 시장이 열린다는 뜻"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실제 울워스 플라스틱 쥐덫은 당시 나무로 된 쥐덫에 비해 모양도 더 좋고, 쥐도 잘 잡히고, 아주 위생적인데 비해 가격은 약간 비싸 새롭고, 질적으로 우수하여 인기를 끌다 원래 제조목적이 아님에도 예쁜 쥐덫이 아까워 이를 세척하여 재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나, 세척과정에서 죽은 쥐를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점차 제품 자체의 인기가 줄어들게 됐다"며 플락스틱 쥐덫이 실패했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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